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케메네스 왕조 (문단 편집) == 건축 == 페르시아에서 가장 발전했고 후대에도 큰 영향을 끼친 분야들 중 하나. 동시대의 고대 그리스 건축에 비하면 유명한 편은 아니지만 후대의 서아시아, 중동 지방에 끼친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나름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건축의 특징은 의례적인 성격이 강했으며, 대체적으로 우아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고 건물 외관을 색색의 유약 벽돌로 장식하는 등 굉장히 화려한 편이었다는 것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바빌로니아, 이집트 등의 영향을 받아 석재와 벽돌들을 많이 썼다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가장 대표적인 아케메네스의 건축물들에는 주로 키루스의 무덤, [[페르세폴리스]]의 황궁 유적, 황제들의 무덤이 묻힌 [[낙쉐 로스탐]], 수도 [[슈쉬|수사]]의 유적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개중에서도 특히 페르세폴리스의 '만국의 문'이 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78ec070d232986db8d0d536c6e43779c--armenian-history-ancient-mesopotamia.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KG4163967.jpg|width=100%]]}}}|| ||||<#AC0D0A> '''{{{#FED600 아파다나 홀}}}''' |||| 페르세폴리스의 황궁은 정말 엄청나게 화려했던 걸로 유명하다. 지금이야 기둥 몇 개와 돌무더기들밖에 남아 있지 않았지만, 한때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대도시였던 것. 특히 황궁의 중심 건물이자 알현실이었던 '아파다나 홀()'은 당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석조 건축물들 중 하나였다. 아파다나 홀의 천장을 떠받치는 72개의 기둥들의 높이만 20m를 넘었고[* 현재는 고작 13개의 기둥들만이 남아 있다.] 그면적은 1,000평방제곱미터에 달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사절들이 만국의 문을 통해 이 아파다나 홀을 통해 들어가면 황제가 안에서 사절들을 접견했다. 아파다나 홀 앞의 계단에 새겨진 석조 부조들에는 총 23개국에서 온 외국 사절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어 그 모습으로 타국의 복식을 추정해볼 수도 있다. 다만 이렇게 화려했던 아파다나 홀도 기원전 331년 [[알렉산드로스 3세|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침략으로 불타 사라졌고 그 이후로 다시는 복원되지 못했다. 아파다나 홀보다 더 유명한 게 [[다리우스 1세]]가 세운 '만국의 문'이다. 아직도 페르세폴리스 유적에 남아 있는 몇 안되는 유적들 중 하나인데, [[아시리아]] 형식으로 조각된 두 마리의 [[라마수]]가 문의 기둥을 이루고 있다. 아파다나 홀이 있는 남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페르세폴리스의 수많은 문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규모가 컸다. 파괴되기 전에는 4개의 기둥이 떠받치는 거대한 문이었고 금속제 장식이 달린 목재 문짝이 달려 있었으나 역시 기원전 331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침략으로 사라졌다. 키루스의 무덤도 페르세폴리스나 만국의 문에 비해선 덜 알려졌지만 우아한 페르시아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들 중 하나다. 페르시아 초기 수도였던 [[파사르가다에]]에 있고 [[키루스 2세]]의 영묘다. 영묘의 전체 높이는 약 11m가 좀 되고 묘실은 길이 3.17m, 폭 2.11m, 높이 2.11m의 널찍한 방이다. 그토록 거대한 영토를 정복했던 대왕의 묘치고는 장식이 거의 없고 단조로운 무덤에 속하는데, 자세히 뜯어보면 굉장히 기술적으로 진보된 면이 있다. 키루스의 영묘는 황백색의 석회암으로 지어졌는데 바위들을 쌓을 때 [[시멘트]]를 전혀 쓰지 않았고 대신 금속 묶음과 철사를 주로 썼다.[* 다만 이때문에 사람들이 비싼 금속을 뜯어가기 위해 무덤을 약탈하며 심각하게 훼손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면진 설계를 적용한 건축물'''이기도 하다. 건물 자체와 지면을 분리시키는 base isolation 기법을 써서 [[내진설계]]를 했는데, 이덕분에 무려 2,500년이라는 그 오랜 세월을 견디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